청통휴게소 - 수유실, 아기의자

 

청통휴게소 수유실이다.

청통휴게소는 대구-포항휴게소에 대구방향으로만 있는 휴게소이다. - 반대쪽엔 아마 와촌휴게소?

기저귀갈이대 겸 침대는 있으나, 씻기는 것은 전혀 없다.

그리고 매우 차가운 기운이 있었는데, 아마 옆면이 유리라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난방기가 배치되어 있으나, 사실상 저걸로 난방을 돌려 훈기를 만들기에 우리 아기들은 참을성이 좋지 않을 것이다.

 

다만 여름철에 드라이기가 있어 습하지 않게 뽀송뽀송 찬바람 쐬어 줄 수 있는 부분은 좋은 것 같다. - 다만 침대와 드라이기 사이 거리가 멀다..

 

이곳 청통휴게소는 겉보기에 비해 식당칸이 넓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의자는 두개 배치되어 있다.

 

규모에 비해 두개면 적절하긴 하나, 시간대가 겹칠 수도 있으니 운이 따라야 할 듯하다.

 

나무의자로 준비해 주셔서 견고하고 아기들에게도 플라스틱보단 따뜻한 느낌을 준다.

다만 옮기기 무겁다ㅠㅠ

특히 저 날은 혼자 아기를 안고 다니다 보니 한 손엔 아기(약12kg), 한손엔 나무의자..

사실상 아빠들만 가능한 무게이다.

그래도 있는 게 어딘가.. 배부른 소리 한번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