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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3

임대 텃밭 - (2023년 - 01 가을작물) 장마기간, 태풍 등 이유로 물이 차서 접근하기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니.. 레알 정글이 되었다.. 예전 글을 보면 관리자분께서 미사용 텃밭은 예초기로 밀고 재분양도 했다고 하는데 내 텃밭 주변에 미사용 텃밭이 있다보니.. 그 텃밭에서 잡초가 엄청 넘어온다.. 결국 내 밭도 잡초밭이 되었고.. 아빠찬스를 통해 예초기를 돌려본다.. 다시 고랑을 정비하고.. 한쪽 구석에 쪽파를 심어본다. 그리고 몇일 뒤엔 배추도 심고.. 대파가 되어줄 실파도 심고.. 자주 찾아가서 배추 물도 주고.. 뿌리 못내린 친구들 자리에 새로 심어주고.. 김장은 못하더라도 쌈배추라도 먹을 수 있게 잘 키워봐야지.. 풍성한 가을이 되길 빌어본다. 2023. 9. 14.
베란다 텃밭(2022년 - 05 마무리농사) 겨울엔 딱히 키울게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일 만만한 상추.. 전 친구들 부추와 쪽파.. 그리고 먹다 꽂아둔 대파.. 겨울이라고 뭐 없다. 다이소 알비료는 강력했고, 상추는 철갑을 두른 듯 하다. 파전은 계속되었고.. 해물파전으로 먹기 위해 해물믹스 구입하기에 바빴다. 좀비같은 상추는 뜯어낸 채로 보관해도 시들지 않고.. 소스를 넣어 밥을 비벼도 숨죽지 않았다고 한다.. 그무렵 재미난것을 발견했다.. 겨울동안 토양재배가 어렵다보니 실내에서 먼지없이 할 수 있는 수경재배에 관심이 생겼고 각종 모종을 사서 수경재배를 시도하던 중.. 아기 이유식때문에 브로콜리를 샀다가 잎만 이유식에 쓰고 와이프가 버리려 하기에.. 주워다 물에 꽂아뒀다.. 좀비같은 상추에 이어 좀비같은 브로콜리였다.. 이후 모든 수경재배는.. 2023. 9. 14.
베란다 텃밭(2022년 - 04 가을의 시작) 가을이 오면 가을작물을 심어야 한다. 무엇을 심어볼까나..? 가을하면 김장철을 대비한 배추 아니겠는가! 베란다따위에서 김장을 얘기할만큼 심을 순 없지만.. 기분만 내보자! 그리고 김장에 부재료 쪽파도 심어보도록 하자! 그렇다... 배추는 한포기, 쪽파들은 아직 싹트기 전, 흙대파 사와서 먹고 심은 애들만 조금 보인다. 어라? 이건 뭐지? 심은적이 없는데... 잡초가 균일하게 자란다.. 잡초가 있을리가 없는데.. 다이소 흙에다가.. 모종 외에 따로 씨뿌린것도 없는 흙들인데.. 뭘까 뭘까 뭘까? 아... 추석선물로 메론이 들어왔고 손질하다가 메론씨앗을 그냥 화분에 버렸던 적이 있다. 아하.. 씨뿌린데 싹났다.. 발아율은 왜이리 좋은지.. 매일매일 뽑기 바쁘다.. 씨가 뭐 이리 많은지.. 풀(아니 메론)도 끝..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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