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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5

베란다텃밭(2023년 - 01 시작과 끝)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텃밭을 일궈야 한다. 시장을 간다.. 모종파는 할머니에 간다.. 상추네포기만 주세요... 질렀다. 시작해야한다. 작년에 가능성을 확실히 보고 나니 욕심이 난다. 인터넷 모종가게를 조회한다. 작년처럼 잎용 깻잎 두포기.. 청양고추 두포기 올해는 와이프 좋아하는 오이도 도전?? 오이 두포기.. TV를 보다보니 누가 우동을 먹네?? 쑥갓도 두포기.. 흙을 한번 뒤집어주고.. 강력한 다이소 알비료도 넣어주고.. 너무 많이 심었나?? 그랬다.. 욕심부렸다.. 너무 촘촘하게 다양한 식물들을 많이 심었다.. 사실 흙을 일단 한번 통채로 갈아줘야했고.. 욕심을 내려면 화분을 하나 더 늘렸어야 했다.. 하나 둘씩 죽기 시작하더니만.. 한 절반이 죽었는 것 같다. 에휴 올해는 포기해야겠다.. 2023. 9. 14.
베란다 텃밭(2022년 - 04 가을의 시작) 가을이 오면 가을작물을 심어야 한다. 무엇을 심어볼까나..? 가을하면 김장철을 대비한 배추 아니겠는가! 베란다따위에서 김장을 얘기할만큼 심을 순 없지만.. 기분만 내보자! 그리고 김장에 부재료 쪽파도 심어보도록 하자! 그렇다... 배추는 한포기, 쪽파들은 아직 싹트기 전, 흙대파 사와서 먹고 심은 애들만 조금 보인다. 어라? 이건 뭐지? 심은적이 없는데... 잡초가 균일하게 자란다.. 잡초가 있을리가 없는데.. 다이소 흙에다가.. 모종 외에 따로 씨뿌린것도 없는 흙들인데.. 뭘까 뭘까 뭘까? 아... 추석선물로 메론이 들어왔고 손질하다가 메론씨앗을 그냥 화분에 버렸던 적이 있다. 아하.. 씨뿌린데 싹났다.. 발아율은 왜이리 좋은지.. 매일매일 뽑기 바쁘다.. 씨가 뭐 이리 많은지.. 풀(아니 메론)도 끝.. 2023. 9. 14.
베란다 텃밭(2022년 - 03 여름이 가기전에) 식물 키우기에 자신감이 붙다보니.. 새싹식물도 재배를 해보고.. 여름이 오자 고추가 미친듯이 열리는데.. 맵기는 또 왜그리 매운지.. 청양이 아니라 거의 외국 맵다는 고추들급... 집에 손님들 오셔서 매운거 좋아하신다 하면 하나씩 따서 드려봤는데.. 다들 절레절레.. 그러던 어느날 첫째가 태어났고.. 병원과 조리원에 함께 있는동안 고추들은 빨갛게 익어만 갔다. 2023. 9. 14.
베란다 텃밭(2022년 - 02 Why?) 심어둔 아이들은 끝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특히 고추는 정글에서 크는 식물처럼 자랐다. 그 와중에 방울토마토는 꽃도 피고.. 열매도 맺었다. 궁금증이 생겼다. 고추는 왜! 꽃은 피는데 열매는 못맺을까? (갓 인테리어한 새 창이라)유리온실급으로 햇볕도 강하고 물은 마르지 않게 항상 주고 있는데! 위에서 얘기했듯 잎은 정글처럼 자라고 있었고.. 과수원하는 친구에게서 답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바람 벌과 나비가 없다면 수분은 바람만이 해줄 일... 그런데 유리온실 만들겠다고 창문을 꼭 닫아놓고 다니다보니.. 영양분은 넘쳐서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던듯.. 그날부터 외출시에 항상 창문을 열어두고, 써큘레이터로 바람을 쐬어주니 꽃도 더 많이 피고 고추도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번째 실수.. 토마토 순치기...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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