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블로그 글에 농지 구매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란 글을 썼다..
폭풍같은 올 한해가 지나며 결국 농지는 구매하지 못했다.
아니 정말 구매 직전단계까지 갔다가..
엎어졌다고 봐야겠지..
농지를 구매할것이냐, 촌집을 구매할것이냐로 다시 세부적으로 갈리게 되었고..
와이프가 할거면 애들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도록 촌집으로 하자고 했다.
나쁘지 않지..
요즘 인구소멸지역을 다시 살리고자 대도시에 집이 있어도 인구소멸지역에 추가 구매하는 집에 대해서는 2주택에 대한 패널티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하여 촌집을 알아봤고,
거의 가격조율까지 다 마치고 최종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와이프의 반대ㅠㅠ
이유인즉..
추후 재매각이 어렵지 않겠냐는 것..
와이프 설득에는 실패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1. 재매각을 안한다.
어릴땐 아이들 놀이터, 중간엔 처가 어른들 쉼터, 나이들어선 나의 쉼터.
요양원 가서 살기전까진 전원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특히나 그런걸 생각해서 입지를 선택했다.)
2. 필요가 없어져 처분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오래된 촌집이므로 미련없이 철거한다.
건물은 낡고 허물어질 수 있지만..
토지는 누군가가 농지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그리고 그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이미 구매예정가액만큼의 비용은 충분히 뽑아냈을 시기일 것이라 생각된다.
와이프와는 해당 문제에 대해 잠정적으로 종결된 것으로 했으나..
난 종결이 아니라 보류다... 언제든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할거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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